대한민국에서 맨손으로 성공하는 확실한 방법
1단계
먼저 자금 5,000만원을 만듭니다.
세부 계획으로는 9살 먹은 내 딸에게 5,000원을 무이자로 꿉니다.
그 다음 마누라 지갑에서 1만원을 삥땅합니다.(실패하면 차에서 기름을 빼든지 내 몸에서 피를 빼든지) 그러면 현금 오천만원을 만들게 됩니다.
이 1단계는 어렵지 않을 것임
2단계
오천만원 중 이천만원을 사과궤짝에 싸가지고 모은행 지점장인 친구놈에게 찾아가서 2억 대출을 부탁합니다. 만약 거절하면 제 복잡한 여자 관계를 폭로한다고 협박합니다. 그 놈 성격상 들어 줄 수 밖에 없을 겁니다.(뭐 친구 아니라도 돈 궤짝 주면 받을 지점장도 많고 약점 있는 지점장도 많아요)
3단계
2억으로 쪼그마한 유령회사 만듭니다.
이름은 “유우영 신소재 전자”입니다. (머리 좋은 사람아니면 유령회사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재테크에 미쳐있는 몇몇 아줌마 아저씨 이빨로 꼬셔서 투자 자금도 몇 억 더 모읍니다.
3단계까지도 별로 어렵지 않죠?
4단계
천만원으로 청와대 쪽 높은 사람과 연줄 닿는 사람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림도 몇 점 준비합니다. 그것도 문제 없습니다.
우리집에 딸이 그린 추상화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이천만원과 그림을 고위급에게 줍니다. 안되면 몸도 줍니다.
그리고 여기 저기서 후원하게끔 합니다. 여러 기업에서 후원할껍니다.
안하면 정치적 보복을 당하니까 당연히 하게 되어 있습니다. S그룹에서 150억,
H그룹에서 100억, L그룹에서 80억, 기타 100억 그러면 430억 됩니다.
5단계
S그룹 회장을 만납니다.
M&A하기로 결판 짓습니다.
이면계약서니 막도장이니 이런거 안 씁니다.(나중에 내가 혹시 대선에 나갈 지도 모르니까요)
잘 안되면 여자 몇 명 접대하면 됩니다. 예쁜 여자에게 안 넘어갈 남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렇게 인수합병이 성공하면
그다음은 삼성,현대,엘지 뭐 그런 그룹들을 인수 합병할까 생각합니다.
제 계획은 틀림없이 성공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부패지수가 꽤 높으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무일푼으로 그렇게 해서 성공하는 사람들도 꽤 되더군요.
모두 성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