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열정적 인물 2010. 8. 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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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K'에 출연한 싱어송라이터 장재인(20)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슈퍼스타K' 4회에 출연한 장재인은 치마를 입은 채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기타 연주를 시작했다. 그가 노래를 시작하자 심사를 보던 이승철, 싸이, 아이비는 노래에 빠져든 표정이었다.

노래가 끝난 뒤 심사위원들은 모두 "합격"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승철은 "본인 개성이 너무 강해서 걱정도 되지만, 우리(슈퍼스타K)의 취지와 너무 잘 맞는 것 같아 합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재인은 앞서 힘들게 지냈던 지난날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어렸을 때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다"면서 "초등학교 때 집단 폭행을 많이 당하고 전학도 많이 다녔고, 4학년 말부터는 언니들 눈밖에 나서 많이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괴롭힘을 당한다는 사실을) 아무도 믿어주질 않았다"면서 "몇년간 그렇게 살았고, 음악이 거의 치료제였던 것 같다. 약보다 더…"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는 "더 힘든 일을 겪었던 분도 많겠지만, (그분들을) 대신해서 나온다고 해야 되나? 재미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장재인의 솔직한 얘기와 흡입력 있는 가창력에 "감동적이었다"는 소감을 내놓았다.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노래도 목소리도 너무 좋다", "너무 감동적인 방송이었다", "좋은 결과로 꼭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는 네티즌들의 응원글이 올라왔다.


Posted by 장돌